
재미있게 일하면서 돈도 벌고 싶은데...우리 까페나 할까?
김영혁, 김의식, 임태병, 장민호
난 가보지 않았지만 친구들을 통해 몇 번 듣긴 했던 곳,
인터넷상에서 종종 튀어나왔던 홍대의 'b-hind'
이곳의 공동사장님 네 분이 쓴 '장사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친절한 가이드'
난 장사를 해보지 않았고, 장사를 하려고 준비를 해 본적도 없는 사람이기에
이 가이드가 얼만큼 상세한 제시를 해주고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여하튼 장사는 그냥 돈만 가지고 하는 게 아닌 게 역시나 맞아...란 결론을 내기에 100점짜리 책!
저자인 김씨 두 분과 임씨 한 분, 그리고 장씨 한 분은 참 똑똑스럽고도 배짱이 멋진 남자들인듯싶다.
봉봉은 막연하게 장사를 해야겠다...라고 말하곤 한다.
봉봉에게 이 책을 정말로 권장한다.
'돈'이 있으면 장사는 된다는 생각을 가진 봉봉에게 진정 필요한 책인듯 싶다.
혹여라도 장사를 하지 않는다 해도 이 책을 한번 봐주셨으면 하네...
컨셉, 메뉴, 부지선정, 인테리어, 음악, 홍보, 마케팅, 운영, 인력관리, 재고관리 등등등
전반에 걸쳐 그들이 가진 노하우를 살짝쿵 보여주고 있는데
내가 미처 생각해내지 못했던 영역들이 이리도 많구나 라는걸 새삼 알게되었다.
장사….
지금 이 월급쟁이 신세로는 뾰족한 돌파구가 영 보이질 않아 생각하는 장사…
확실한 준비가 있다한들 100% 성공을 보장할 수 없는 일이기에 망설여지지만
마음속으로 상상한 나만의 가게가 몇 가지 있긴하다.
1. 퀼트샵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오영실 작가님의 보빈느퀼트샵처럼
수많은 천과 실, 그리고 앤틱 가구가 있는 퀼트샵을 갖고싶다.
많은 돈을 벌지는 못하더라도 여러 사람들과 도란도란 앉아 음악을 들으며 바느질을 할 수 있는 곳.
2. 우붓에서의 라면가게
우붓 여행을 하며 생각한게 이런 고요한 동네에서 ‘라면가게’나 했으면 좋겠네~
신라면, 짜파게티 2가지 메뉴에 반찬은 오운리 단무지와 김치! 거기에 구수한 보리차 추가.
간판은 아주 작지만 눈에 띄는 이쁜 색으로 소박하게 꾸미고
가게 앞엔 아기자기한 화분들을 늘어 놓은 아담한 라면 가게!!!
3. 직장인들이 밀집한 지역에서의 비빔국수&부치미 가게
끝내주는 친정엄마표 김치비빔국수와 부추부치미/김치부치미로 직장인의 점심을 공략.
저녁은 부치미와 골뱅이비빔국수로 술자리 공략.
엄마는 수석 주방장, 나는 매니저로 공동 운영
이 장사는 그야말로 money가 주 목적!
4. 빵&북
큼직한 테이블에 마지스의 젤리의자가 색색별로 둘려있는 까페
사방의 벽 중, 2면은 책장으로 가득 차있고, 부엌에서는 빵 굽는 냄새가 솔솔 나는 그런 곳..
책은 마음을 채우고, 빵은 배를 채우는… 풍성한 인심이 좋은 그런 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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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언젠가 내가 꿈꾸는 그런 가게를 꾸릴 날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