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외수의 생존법
하악하악
운 좋게 렛츠리뷰를 통해 보고싶었던 '하악하악'을 보게되었다. 사야지 했던 책이었는데 이리 행운이 따라주다니.. 그 자체만으로도 일단 기분좋은 책이 되버린다.
'하악하악'이란 표현은 외설적으로 느껴질만도 하건만 저 표지의 문체와 이외수 아저씨의 사진을 보자니 외설은 커녕 귀여워 혼난다. 혼나! 21세기를 살아가는 이외수의 생존법은 '귀여움과 친밀함'이 아닐까? 어쩜 이리도 내뱉는 발상과 언변이 귀여우신건지..책을 읽는 내내 '여행중에 만난 어떤 아저씨와 쿵짝이 너무나도 잘 맞아 기차 시간을 늦춰가며 수다를 떠는 기분'이 들었다.
중간중간 웃어주고, 중간중간 동감하고, 중간중간 감탄하고, 중간중간 한탄하게 만든 이 책의 러닝타임은 고작 한시간이나 되려나?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진 않지만 읽는 그 한시간은 참 속시원한 즐거움이었다. 특히나 2MB에게 한글이나 제대로 알고 쓰쇼...라고 했던 이외수 작가님이었기에 내뱉는 말 한마디가 속시원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어예 둥둥, '하악하악'을 2008년 신 명언집으로 임명하노라. 쿵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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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가지 아쉬운것이 있다면, 책 속에 나오는 물고기 녀석들의 이름을 바로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것. 뒷쪽에 따로 정리는 해주셨지만 본 페이지에서 작게나마 표시해주셨으면 좋았을껄...하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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